Login

[송년특집] 확 달라진 캐나다 이민 수속

밴쿠버조선일보 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29 13:54

기사로 돌아본 2014년 12월
2014년 12월 주요 뉴스는

① 익스프레스 엔트리 세부안 발표
② BC주정부 이민 내년 조기 종료 가능성
③ 해외서 받은 소액 연금 신고 안하면
④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⑤ "비숙련직도 영주권 기회 줘야"

익스프레스 엔트리 세부안 발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의 세부안이 도입을 한 달 앞두고 공개됐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캐나다 정부가 운영하는 경제 이민 프로그램(연방전문인력이민, 기술이민, 경험이민)의 신청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신청자가 자신이 원하는 이민 프로그램을 선택해 인터넷을 통해 제출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서는 ▲나이 ▲언어 ▲학력 ▲경력 ▲주정부이민(PNP) 1차 승인 또는 고용 제안 여부 ▲기술 이전 능력(skill transferability) 등을 기준으로 수치화되어 서열화된다. 한편 이민 업계 관계자들은 익스프레스 엔트리이 시행되면 한인의 캐나다 이민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BC주정부 이민 접수 조기 종료, 내년 접수는 어떻게 되나… 올해 BC주정부 이민 승인 건수가 11월 이미 한계치에 근접하고 12월 초 종료됐다. 이에 따라 적체된 신청서는 내년으로 이월됐다. 이민 업계에서는 적체된 신청서가 적지 않은 만큼 내년 BC주정무이민 승인 수속이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BC주정부이민의 연간 승인 한도 4150건은 조기 종료됐다. 이로써 3000여건이 넘는 신청서가 내년으로 이월됐다. 신청서 적체는 수속 기간 연장을 뜻한다. 이웃 앨버타주의 경우 승인을 위해 2년 이상 수속 기간이 소요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 해 한계치가 5500건에 달하지만, 이미 신청서 적체량이 1만 건을 넘겼기 때문이다. BC주 역시 연초 2~3개월이었던 수속기간이 현재 8~9개월로 늘었다. 적체가 심화되면 이 기간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해외에서 받은 소액 연금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벌금 폭탄…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80대 노인이 세금 보고와 관련해 1만2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는 소식이 충격을 줬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해외 연금 수령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것이 벌금이 내려진 주된 이유였다. 노르웨이로부터 소액의 연금을 수령했는데, 2011년 세금 보고 당시 빠져있었다는 것. 벌금을 물게된 노인은 공인회계사인 아들을 통해 국세청 측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벌금에 대한 국세청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2015년부터 메트로 밴쿠버 음식 쓰레기 분리수거… 2015년부터 메트로 밴쿠버에서 거주자와 업체 모두 음식물을 다른 쓰레기와 분리해 버려야 한다. 각 시청은 음식 쓰레기통 그린 빈의 보급을 마친 상태다. 그린 빈에 버릴 수 있는 쓰레기에는 음식물 외에도 ▲페이퍼타월과 냅킨, 종이접시 ▲테이크아웃에 이용한 썩는 종이 포장지 ▲피자 상자 ▲식물과 꽃 ▲커피 여과지와 티백 ▲잔디나 풀, 나뭇가지, 낙엽 ▲종이류도 포함된다. 나뭇가지는 반드시 굵기가 7.5cm이하, 길이가 1미터를 넘어서는 안 된다. 1미터가 넘는 나뭇가지는 모두 1미터 이하로 잘라 버려야 한다. 안내 동영상: http://bcove.me/ppdmynrn

<▲음식물 쓰레기 처리 홍보포스터. 자료원=Metro Vancouver 

"비숙련직도 영주권 기회 줘야"… 캐나다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캐나다자영업자연대(CFIB)가 캐나다 정부를 향해 외국인 임시 근로자 제도(TFWP)의 개정을 촉구했다. CFIB는 "현행 TFWP이 식당, 소매, 호텔과 관련 사업장에 인력 수급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CFIB는 비숙련직을 위한 비자 제도를 새롭게 마련해줄 것과 외국인 근로자가 이 비자로 2년 간 캐나다 국내에서 근무를 한 후에는 영주권 신청도 할 수 있게끔 제도 수정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도 남용을 위한 대책으로 외국인 1명 고용 시 캐나다인 1명을 고용해야하고, 고용계약 불이행에 대한 근로자의 이직권 보장, 불법 고용을 막기 위한 엄격한 단속 등을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한반도 정세 및 실질협력 논의
한반도 정세와 실질협력 등을 논의하는 ‘제 5차 한-캐나다 전략대화’가 지난 18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도날드 바비애쉬 캐나다 글로벌부(외교부) 아태 차관보 등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한반도 및 지역정세...
정치적 코너 몰린 트럼프에 제재 전면 완화 요구하다 실패
트럼프 "영변 이외 핵시설 폐기 등 비핵화 없인 불가능"
작년 6·12 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에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이 28일 아무런 합의도 없이 결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멀티골’ 이승우 ‘결승골’ 황의조 베트남戰 꺾은 김학범호 결승전 상대는 UAE 1대 0으로 누르고 올라온 ‘숙적’ 일본
이승우의 멀티골과 황의조의 골을 앞세운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 진출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캐나다 KEB하나 은행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
캐나다KEB 하나은행은 손님들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해 한국KEB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한국에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를 밴쿠버에서 6월15일(목) 오후...
한인 1세대가 전하는 성공 키워드 열일곱 가지
“이 땅의 한인 후세에게 남기고 싶은, 남기고자 하는 유산은 무엇입니까?” 창간 29년을 맞이한 밴쿠버 조선일보가 한인사회 1세대에게 드린 질문입니다. 이에 대한 답은 새 이민자와 한인 2세, 그리고 그 이후에도 전달되어야 할 우리 시대의 정신입니다. 열일곱...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의 공식 부인에 따라 10일자(수) B01면  ‘하버드·스탠퍼드大 동시 입학 珍기록... 美 유학 여고생 김정윤양’ 기사를 취소합니다. 본지가 받은 이메일과 김양이 받았다고 주장한 합격통지서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협 2014년도 출자금 및 모기지 이용고 배당
신협이 2014년도 출자배당과 주택 및 상업 모기지 이용고 배당율을 발표했다. 출자배당으로는 출자예금(Share Deposit Account)에 2%의 배당을 하고 주택 및 상업모기지(당좌대월-Line of Credit 포함)...
2014년 12월 25일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기술자들이 2015년 1월 16일 북미주에서 개봉한다.  1월 9일 엘에이 개봉을 선두로 뉴욕, 달라스, 아틀란타, 시애틀, 시카고에서는 16일 캐나다...
◇ 2015년은 총선의 해 2015년은 캐나다인에게 선택의 해다. 연방하원의원(MP)을 뽑는 연방총선을 통해 내각을 구성해 국정을 이끌 당·인재와 정책을 선택하게 된다. 연방총선 예정일은 10월 19일이나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이미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을 비롯,...
“BC주, 새해부터 바뀌는 것들”
캐나다 납세자연맹(CFB)의 최근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하자면, 올 한 해 BC주민들은 전년 대비 더 많은 돈을 주정부 측에 건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들어 각종 세금과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의료보험비(MSP) 부담이 새해...
밴쿠버조선일보 2014년 주요 관심사
2014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이민 제도와 시민권 제도 변화 내용은 밴조선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원 변화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민사회의 특성으로 보인다. 보수당(Conservative) 연방정부는 이민과 시민권 모두 수속 적체를 해소하고 발급 기간을 단축한다는 이유로...
기사로 돌아본 2014년 8월
<8월>①밴쿠버 한인들 수준은 B급이다②“얼음 땡” 했을 뿐인데, 한국인 남성 체포?③주정부이민 왜 이리 길어졌나?④해외 경력 보다 빠르게 인증⑤원정출산 나빠요, 관련 법에...
기사로 돌아본 2014년 12월
2014년 12월 주요 뉴스는① 익스프레스 엔트리 세부안 발표② BC주정부 이민 내년 조기 종료 가능성③ 해외서 받은 소액 연금 신고 안하면④ 음식쓰레기 분리수거⑤ "비숙련직도 영주권 기회 줘야"익스프레스 엔트리 세부안 발표… 베일에 가려져 있던...
기사로 돌아본 2014년 11월
2014년 11월 주요 뉴스는① 리치몬드에 등장한 반이민 현수막② 어느 이민자의 억울한 죽음 ③ 김성헌 후보 분패·박가영 후보 당선④ 4인가족 빈곤 이상 소득되려면? ⑤ 학사...
기사로 돌아본 2014년 7월
<7월>①새 이민 정책 한인에게 유리하다고?②한국인들의 영주권 취득 16년 중 최저치③BC주 북부 지역에 끌리다④시민권 취득하는 한인들 많아졌다⑤올 7월, 더워도 너무 더웠다“EE에...
기사로 돌아본 2014년 10월
2014년 10월 주요 뉴스는① 한국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 소식② 정부, 익스프레스 엔트리 홍보에 박차③ 써리 식스 용의자 유죄 판결④ 캐나다 시민권 수속 기간 단축된다⑤ 내년 연봉 인상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직업은?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 위한 국적법...
기사로 돌아본 2014년 6월
<6월>①시민권 허위로 신청했다가는…②입출국 시 했던 거짓말, 결과는?③까다로워진 외국인 채용의 길④한인 식당, 외국인 불법 채용했다 덜미⑤열 살밖에 안 된 자기...
기사로 돌아본 2014년 9월
2014년 9월 주요 뉴스는① 캐나다 비자 위조한 한국인 실형② 교사연맹 파업 종료… 학교로 돌아가는 아이들③ 환율 하락 소식④ 한인 운영 일식당서 화재 ⑤ 한인, 인종차별...
기사로 돌아본 2014년 5월
<5월>①밴쿠버 1년 생활비는? ②시민권법 개정안 언제 시행될까?③방문자도 학생비자 받을 수 있다.④외국인 근로자 채용하는 고용주, 부담 늘어⑤요식업계, LMO 수속 중단...
기사로 돌아본 2014년 4월
2014년 4월 주요뉴스는①한국인 관광객 입국 거부조치 잇달아②BC주에서 유언장 없이 사망하면③한인 2세 국적이탈 시기 놓치면 20년 동안 병역의무 유지④밴쿠버에서도 세월호 추모⑤운전...
 1  2